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우간다 원격교육 환경 조성 위해 컨설팅 나서
- 우간다 마케레레대학 고위 관리직 대상 초청 연수 진행
- 원격교육 인식 제고를 통한 원격교육 환경 마련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송대/고성환 총장) 국제협력단은 2월 2일(일)부터 2월 13일(목)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주관하는 ‘우간다 마케레레대학 원격교육환경 조성사업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ing)’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마케레레대학 고위 관리직을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우간다 마케레레대학 고위 관리직을 대상으로 원격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여 우간다 원격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방송대는 에듀테크를 포함한 원격교육의 최신 동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간다 교육에 필요한 원격교육 관련 경험을 쌓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마케레레대학교(Makerere University)는 1922년에 설립된 우간다 최대 규모의 국립대학이다. 2016년 ‘타임스 고등교육 세계 대학 순위’에서 아프리카 4위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우간다 대통령 밀턴 오보테와 탄자니아 대통령 줄리어스 니에레레, 벤저민 음카파 등 아프리카 독립 이후 많은 지도자의 모교로도 알려져 있다.
방송대는 4일 본관 소강당에서 연수 입교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방송대 고성환 총장, 김재형 국제협력단장, 김용 에듀테크학과 교수, 김옥태 미디어영상학과 교수, 한국개발전략연구소 천세영 프로젝트 매니저, 우간다 마케레레대학교 연수 참여자 10명 등이 참석했다.
고성환 총장은 환영사에서 “방송대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립 원격대학으로 지난 50여 년간 고등교육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연수가 우간다의 원격교육 환경 구축에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수는 우간다 원격교육 환경 구축과 지속 가능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헨리 알리나이트웨(Henry Alinaitwe) 우간다 마케레레대학 부총장은 “한국의 선진 원격교육 시스템과 에듀테크 활용 사례를 배워 이를 우간다 교육 환경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양국의 협력이 단기적 성과를 넘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혁신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