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20)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 2차 공개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우리 대학의 미래를 고민하게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현장에서 전달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토론답변서>로 첨부합니다.
그리고 토론회 마무리 발언으로 오늘의 인사를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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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방송대 가족 여러분,
저는 오늘 방송대의 꿈과 미래를 두 후보님과 함께 논의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저는 행정학과 교수로 부임한 후,
사회복지 연계전공 운영부터 사회복지학과 신설과 성장을 함께 해왔습니다.
이 과정은 교수님들, 직원, 조교 선생님들과의 끊임없는 대화와 협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최근 맡은 사회과학대학 학장직 역시 학과들과 학교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는 중앙 정부의 다양한 부처들과 지방 자치 단체들의 정책 수립과 집행에 참여했고,
주요 부처와 협력하는 실질적인 방법을 체득했습니다.
지금 방송대에 필요한 것은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과 이를 실행에 옮기는 추진력입니다.
오늘 저는 700억 재정 확보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하고 국가의 지원을 이끌어낼지,
특히 AI 시대 어떤 교육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말씀을 드렸습니다.
충분히 말씀드리지 못한 두 가지 중요한 방향이 있습니다.
하나는 13개 지역대학을 AI 리터러시 허브로 만드는 지역 기반 AI 기본교육과
다른 하나는 글로벌 자유전공 확대를 통한 외국인 학생 유치와 K-에듀 확산입니다.
이를 뒷받침할 시스템도 준비했습니다.
4년 주기 교육과정 개편 정례화, AI융합교육혁신단 신설, 국제처 신설,
그리고 교학부총장과 대외협력부총장 이원화로 내실과 외연의 균형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제가 이번 토론회에서 말씀드린 것들은 많은 구성원들의 의지와 열망을 모아 고심하며 만든 정책과 공약입니다.
어떤 것들은 과감하고 모험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교가 이 변화의 시기에 멈추거나 후퇴하지 않고 성장하고 도약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도입니다.
나와 함께 우리가 성장하는 열린 대학, 함께 듣고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발맞춰 가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기호 2번 유범상입니다.
감사합니다.